> '생활의 변화' 카테고리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생활의 변화5

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올리는 말씀 그리고 나에게 당부하는 말 인생을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을 겪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늘어가는 주름은 내 인생의 많은 사건들을 기록한듯합니다. 특별히 가족의 암은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수준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중대한 사건입니다. 이런 아픔을 갖고 있는 분들과 앞으로 이런 일을 격을 수도 있는 분들에게 이 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암 환자에게 인생은 목표가 필요합니다. 그 목표가 남이 보기에 허무하고 이상해도 목표가 있는 사람은 현실의 작은 어려움과 아픔과 외로움을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표를 상실한 상태로 살고 있는 사람은 작은 어려움과 아픔 그리고 외로움에 몸서리치며 괴로워합니다. 앞으로 나아갈 힘을 잃게 됩니다. 특별히 암 환자는 목표가 필요합니다. 암으로 힘들어하는 가족을 .. 2023. 7. 6.
한 집의 가장으로 무거운 짐을 느낀 아들의 질문 그리고 나의 대답 무엇을 책임지는 것은 참 힘들고 어려운 자리입니다. 제 기준이지만 특히 한집의 가장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자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떤 자리가 가장 부담스럽고 힘드십니까? 한 집의 가장 결혼을 하기 전에는 느끼지 못할 것을 결혼 후 아이가 생긴 후에는 아주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됩니다. 특히 한 집의 가장이 무엇인가에 대한 배움이 큽니다. 결혼하고 둘이 살고 있을 때에는 부부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가장은 단순하게 부부를 넘어 다음세대를 바르게 이끌어가야 할 책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책임은 물건을 만들어 팔고 필요하면 AS 하는 수준을 말하지 않습니다. 내 자녀의 인생에 아주 중요한 기초공사를 담당하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부분이나 교육은 어느 정도 노력.. 2023. 7. 1.
5월 8일 어버이 날, 어머니, 아버지 5월 8일 어버이 날 특별히 어버이날은 5월이 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날입니다. 어린이날에 비해서 늘 가슴에 담아 놓고 어떻게 하면 찾아뵙고 함께 식사라도 할까 많은 생각과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런 마음에 비해서 최근 3년 동안 부모님과 편하게 식사하며 이야기한 날이 아주 적다는 것이 참으로 슬픈 현실입니다. 남들과는 아주 쉽게 약속을 하고 만나면서도 부모님과 식사하려면 이런 저런 일로 미뤄지거나 취소되기도 하고 마음만 먹고 시간을 놓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음 한 구석에는 5월이면 이번에는 꼭 가족과 함께 부모님과 식사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그런데 올해도 최근 3년과 다르지 않게 해외에서 생활하기에 다짐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7일 저녁이 되면 내일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께 영상으로 .. 2023. 5. 8.
가족의 의미, 필요, 미래 가족의 의미 5월이 되니 어느 때보다 가족에 대한 관심과 마음들이 평소보다 높아집니다. 1년 중 어떤 달 보다 가족과 연관된 기념일이 많아서 일 것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은 모든 가족 누구나 경험하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날들입니다. 세성에 태어난 사람은 좋은 시간이든 힘든 시간이든 모두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어린이날을 통해서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홀로 남겨진 어린 친구들에게는 아픔과 상처의 시간이지만 어른이 되면서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살게 되면 자신의 자녀를 위해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한국은 유난히 가족과 유사한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족, 가정, 식구, 집안 등과 함께 관계를 정의로 가족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예를 든.. 2023. 5. 5.